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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배구분석 3월22일 KOVO 우리카드 :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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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준플레이오프다.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한전은 4위를 기록하고 우리카드를 만난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 3점 경기를 했다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루지 않아도 될 상황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먼저 두 세트를 내주는등 고전했기에 원치 않았던 준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시즌 시작을 함께 했던 레오의 이른 퇴출과 더불어 어려운 시즌을 보낸걸 감안하면 3위 성적이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전력 상으로는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아가메즈가 베테랑답게 시즌 막판 폼을 회복했기에 나경복과 함께 팀을 이끌며 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

한전은 오케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를 차지하고 승자독식 경기에 나선다. 서재덕과 신영석등 팀을 지탱하는 베테랑들에 검증된 외인 선수인 타이스가 힘을 실어줬고 영건 임성진의 성장이 있는등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원정에서 우리카드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역시 하승우가 팀의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살려야 한다.

한전의 승리를 본다. 우리카드는 시즌 막판 나경복과 아가메즈의 컨디션이 다소 들쑥날쑥했다. 특히, 머리도 염색하며 의지를 다진 나경복이 타점을 잡지 못하며 상대의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신영석과 박찬웅등 한전 블로커들이 충분히 상대 주포를 묶을 수 있다. 타이스의 위력적인 공격 득점도 나올 한전이 플레이오프로 갈 것이다.

접전이 나올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